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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사담
인생 첫 브랜드 가방 플러스 내가 내게 주는 선물(이직 선물)로 샤넬백을 구입 했었다. 구입했던 가방은 '샤넬 클래식 미디엄 플랩백' (캐비어 금장) 이다. 약 2년 반전에 산 가방이지만 너무 애지중지 하느라 들고 나간 적은 몇 번 안된다. 오랜만에 가방을 꺼내 본 기념으로 늦었지만 구입 후기 남기기 고고!
구입한 곳은 샤넬 긴자 (シャネル銀座) 였다. 줄은 항상 길게 서있기 때문에 조금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었다. 코로나 시기였기 때문에 줄이 없어지는게 조금 더 느렸던 것 같다. 한국은 오픈런을 한다고 하는데 긴자에 갔었을 땐 밖에서 조금 기다리기만 했다. 들어가서 가방 이름을 말하고 직원분이 들고 와주면 살펴 보고 매보고 하다가 구입을 결정했다. 당연한 거겠지만 직원 분들이 정말 친절했다.
** 샤넬 긴자에 대한 정보는 제일 밑에 정리해 두었다.
샤넬백 사진
구입 직후
사고 나서 넘 좋아서 레스토랑에서 찍은 한 장.
리본도 너무 예쁘게 묶여졌다!
가방을 사던 당시, 쉐어 하우스에 살고 있었기 때문에 사진을 예쁘게 찍을 배경이 없었다... 그래서 죄다 최대한 배경은 안보이게, 또 확대해서 찍어둔 사진이 가득하다.
언박싱 동영상
리본 풀기는 동영상으로 찍어뒀던 나. 엄청 들뜨고 조심조심하고 있는 게 보인다.
박스부터 가방 사진
오늘 다시 꺼내본 샤넬 박스!
처음 꺼낼 때 샤넬백이 들어가 있는 커버가 너무 고급지고 예쁘다. 보관 때문에 조금 자국이 남아 버렸다.
캐비어 금장으로 선택 했는데 정말 잘한 선택인 것 같다. 램스킨 보다 관리도 편하고 오래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. 또 내 눈엔 캐비어가 더 고급져 보였다 :)
속은 버건디 가죽으로 되어 있다. 프랑스에서 제조 된 가방.
뒤에도 포켓이 있다.
가방 닦기용 헝겁이 들어있다. 가방을 닦을 땐 전용 헝겁을 이용한다.
샤넬백 매고 외출
제작년 사진이여서 조금 오래된 사진이 되어버렸지만 샤넬백 매고 외출한 날! 백화점에 있던 귀여운 산타 아저씨 궁댕이(!)와 사진 한 장. 이 날도 긴자에 갔던 날인 것 같다. 화장품 둘러 보고 여기 저기 산책도 하고 했던 날.
아주 가끔 친구들 만날 때만 들리게 되는 블루보틀 마시면서. 혼자선 정말 가본 적 없는 것 같다. 엄청 특별한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적당히 진한 맛이여서 나쁘지 않다. 하지만 가격이 가끔 가기에 좋은 가격이기에..:( 같이 외출했던 언니도 샤넬백을 매고 왔다.
영수증
2020년 6월 기준, 소비제 포함해서 666,600엔이 나왔다. 당시엔 엔화가 높았기 때문에 거의 700만원쯤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. 멋지게 신용카드 한 번으로 내진 못하고 반은 현금 반은 카드로 냈던 기억이 난다. 그 때도 손 떨렸지만 아직도 떨리는 샤넬백! 그래도 내게 주는 선물로써 정말 정말 만족했고 (다른 브랜드 가방은 이제 욕심이 나지 않는다) 돈 많이 벌고 부자 되어서 다른 샤넬백도?? 한참 뒤의 이야기가 되겠지만 그래도 사던 순간은 정말 행복했다. 지금도 옷장 속 박스를 보면 흐뭇.. 누구에게는 그냥 가방일 뿐이겠지만 나에겐 그래도 열심히 살아서 부자 되자!! 하는 자그마한 동기 부여는 되어주는 것 같다. 부자 되자 화이팅!!!
샤넬 긴자 정보
샤넬 긴자 웹사이트
- 영업시간 : 12시 ~ 19시
- 도쿄 메트로 긴자 역 A13 출구에서 걸어서 2분
- 도쿄 메트로 긴자1쵸메 역 8번 출구에서 걸어서 1분
↓ 패션, 쥬얼리, 뷰티 등 카테고리 별로 방문 예약을 할 수 있다.
https://www.chanel.com/jp/care-services/book-appointment/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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